『료양』, 『정양』, 『휴양』

김강필

『료양(요양)』, 『정양』, 『휴양』은 모두 일정 기간 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도 각각은 개별적으로 조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북녘 사회에서는 국가에 의해 보장되는 무상치료제와 정휴양제도에 의해 사회생활에서 그 뜻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료양(療養: 병나을 료, 기를 양)』은 약수, 온천, 감탕(곤죽처럼 된 진흙), 모래, 해빛, 물 같은 자연치료요법을 주되는 치료수단으로 하면서 체력단련, 물리치료, 휴식 등을 배합해 허약자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내 요양소

북녘에서는 인민보건법에 따라 각지에 요양소들을 지어놓고 무료 요양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내 요양소의 치료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내 요양소의 입원실

『정양(靜養: 고요할 정, 기를 양)』은 조용히 안정하여 쉬면서 문화휴식도 하고 피로도 풀고 치료도 하면서 건강을 돌보는 것이며, 『휴양(休養: 쉴 휴, 기를 양)』은 명승지나 온천, 약수가 나오는 지대에서 일정 기간 일을 하지 않고 즐겁게 쉬는 것을 말한다.

함경남도 함흥시 동흥산 은하피복공장의 노동자 정양소

정양의 경우 직장으로 출퇴근하면서 직장 가까이에 있는 정양소에서 휴식하고 치료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형태의 단기정양소를 이용하기도 한다.

북에서 근로자들의 정휴양은 사회보험법에 의해 국가비용으로 운영되는 정휴양시설에서 무료로 보내게 된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야외온천장

 

연풍과학자휴양소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북녘의 과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