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박물관 준공식 진행

박경순

 

『로동신문』 2022년 9월 28일자에 낙랑박물관 준공식 관련 소식이 보도되었다. 다음은 보도의 일부 내용이다.

 

 

『우리 당의 민족문화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낙랑박물관이 훌륭히 일떠서 준공되었다. 수도 평양의 낙랑지구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 건설됨으로써 고조선에 뿌리를 두고 있는 낙랑문화가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되었으며 인민들의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줄 수 있는 교양 거점이 마련되었다.

 

28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평양시당위원회 비서들인 리명철동지와 홍철진동지, 시안의 당, 정권기관, 민족유산보호부문 일군들, 교원, 연구사들, 근로자들, 대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최희태동지가 준공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낙랑지구에 특색있게 꾸려진 낙랑박물관은 반만년의 민족사를 올바로 정립해주시고 조선 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시고자 온갖 심혈과 노고를 바치신 절세 위인들의 직접적인 발기와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마련된 자랑스러운 창조물이라고 강조하였다.

 

 

… 낙랑지구의 가치있는 고분들을 한곳에 집결시켜 박물관을 꾸리고 주변을 공원화할 데 대하여서와 유적유물들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문화를 더욱 풍부히 하고 길이 전하려는 원대한 구상은 김정은 총비서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박물관 건설과 관련한 형성안과 설계안들, 학술안들을 몸소 지도해주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었으며 정력적으로 이끈 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수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의 마음을 안고 건설 전체 기간동안 힘찬 노력투쟁을 벌였으며 해당 부문과 연관 단위들에서도 역사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논증하고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헌신함으로써 역사교양구와 민속놀이구, 휴식구 등으로 구성된 박물관이 손색없이 완공됐다고 말하였다.

 

…….』

 

보도에서처럼 북에서는 평양시 낙랑구역 토성동에 있는 토성주변에 널려 있는 무덤떼를 중국의 한식문화가 아니라, 고조선의 유민이 건국한 낙랑국 사람들이 창조한 조선식 문화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 고조선 유민이 창조한 낙랑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낙랑박물관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