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산책
2024년 11월호 (통권58호)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소식지 <우리역사산책> 은 협회가 발행하는 온라인 매체입니다.
신통방통 우리역사
30화 고구려-수 전쟁 3부 – 동북아를 뒤흔든 살수에서의 통쾌한 대승리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고구려-수 전쟁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요동에서의 고구려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발이 묶이자, 수나라군은 정국을 돌파하고자 30만 별동대를 조직하고 수륙양면작전으로 고구려의 요동 부수도 북평양을 공략케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고구려군의 청야매복전술과 보급로 차단작전에 의해 번번히 깨졌고, 수나라 별동대의 사기는 날로 떨어져만 갔습니다. 이런 때에, 고구려에서는 강토에서 수나라 침략군을 완전히 섬멸하기 위해 을지문덕 장군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을지문적 장군의 치열한 정탐작전과 능수능란한 전략전술과 기만책, 그리고 살수대첩의 승리와 그 현장에 대한 고찰까지, 그 흥미진진한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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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 고구려-당 전쟁 1부 – 고구려가 평화를 달성하는 방법은?
6세기 초 고구려-수나라 전쟁은 고구려의 빛나는 승리로 끝났고, 그 여파로 수나라가 망한 뒤 새롭게 당나라가 들어섰습니다.
고구려-당 관계는 초반엔 원만하게 돌아가나 싶었지만, 이내 당나라 역시 고구려 침략 야욕을 노골화하며 적대정책을 펼쳐 나갑니다. 특히, 당나라의 최고의 성군이라 불리는 당태종 이세민은 ‘수양제가 이루지 못한 고구려 정복을 내가 이루겠다’며 고구려 침략 준비를 다그쳐 나갑니다.
이와 같은 당나라의 고구려 침략 준비가 진행되던 와중에, 당시 고구려를 통치한 영류왕은 당나라와의 화친관계에만 매달려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때 고구려에선 연개소문이 등장하게 됩니다. 자주노선을 내세운 연개소문은 정변을 일으켜 외세의존적이던 영류왕과 부패한 조정대신들을 처단했습니다. 이어, 영류왕의 조카 보장왕을 옹립한 연개소문은 최고권력자 대막리지에 오르며 당나라의 침략기도에 맞서 전쟁 준비를 다그쳐나가게 되었습니다.
고구려-수 전쟁 종전 후 수십 년만에 다시 전운이 감돌게 된 동북아, 과연 고구려의 연개소문은 당나라 침략에 맞서 어떻게 대비해 나갔을까요? 함께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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