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의 대학생 사업,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과 연대하는 벽화그리기

그리고 전주대 역사동아리 ‘역사랑’ 5-6월 활동 보고

 

2021년 3월 29일 전주대에서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과 연대하는 벽화그리기 기획단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18명의 전주대 새내기가 모여 6주 동안 일본군 성노예제의 역사를 배우고 실천하며 벽화를 기획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연대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벽화를 기획하면서 다양한 실천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학생들은 역사 문제에 책임감을 느끼며 주인됨을 자각했으며 이는 실천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벽화는 전주대학교 스타타워 옆 주차장에 그려졌습니다.

 

또한 정세에 관련한 실천도 진행되었습니다.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세월호 리본을 만들어 학우들과 학교건물, 주변 상가에 리본을 나누고 추모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피켓팅을 진행하며 반대 서명을 받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였습니다.

기획단은 전주대 역사동아리로 전환되어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5월-6월의 활동은 회원들 서로가 친해지며 역사동아리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는 과정이었습니다.

5월 12일 17명의 새내기들이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의 회원이 되고 19명의 대학생 회원으로 전주대역사동아리 ‘역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사랑의 첫 활동으로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다양한 콘텐츠로 배우고 5월 19일 광주로 기행을 떠났습니다.

80년 당시 광주의 참상, 미국의 진실, 광주 시민들이 외치던 통일을 몸소 느낀 동아리 회원들은 전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충격이었다’는 소감을 공통으로 내놓았습니다. 

‘과로사 이제 그만! 대학생이 택배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택배노동자분들이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사회를 바라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는 많은 기자분들과 학우들 사이에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