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최승대 (最勝臺)

작성자
역문협
작성일
2021-03-18 23:51
조회
688
지역 :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

시대 : 고구려

유형 : 누정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21호

평양시 중구역에 있는 최승대는 금수산 모란봉 꼭대기에 세운 누정이다. 최승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평양 북성의 북쪽 맨 끝으로 전망이 좋은 곳 중 하나이며, 모란봉의 가장 높은 곳인 최승대에 앉았을 때 명승지의 운치를 더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최승대는 모란봉을 찾는 사람들에게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로 되고 있다.

최승대의 자리는 원래 고구려 평양성 북성의 북장대 터였다. 고구려 6세기 중엽에 처음 세운 최승대는 1714년(조선 숙종 40년)에 평양성을 수축하면서 흙을 올려 봉우리를 10m 가량 높여 봉화대를 만들고, 1716년에 모란봉 꼭대기에서 현무문으로 내려오는 중간 지점에 ‘오승대’라는 정자를 세운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오승대는 1849년(조선 헌종 15년)에 개축하였다. 1894년(조선 고종 14년) 청일전쟁 때 봉화대가 파괴되고 오승대는 불타 없어지게 되었다. 이후 34년간 폐허로 남아있다가 1927년에 정해문루를 청류벽상으로 옮겨 짓는 공사와 함께 모란봉 꼭대기에 정자를 세웠는데, 이것이 오늘의 최승대이다.

지난 6·25전쟁 시기 폭격으로 파괴되었던 최승대는 1959년에 국가에서 원상태로 복구하였고, 그 후에도 단청을 비롯한 보수공사를 여러 차례 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

최승대는 0.7m 높이의 축대를 쌓고 정각을 세웠는데 그 규모는 앞면 3칸(길이 7.36m), 옆칸 2칸(길이 4.67m)이다. 최승대의 규모와 형식은 합각지붕에 2익공 외도리식 겹처마건물로 축대 위에는 앞면의 계단을 제외하고 4면으로 여장을 둘렀는데, 총 연장 길이가 32.2m이다. 단청은 조선 말기의 형식인 모루단청으로 장식되었다. (정슬주)

<참고문헌>
정호섭, 2016, 『남북공동문화유산 현황 자료 조사』1, 국립문화재연구소 / 동북아역사재단, 2013, 『평양지역 고구려도성 유적』 / 문화성물질문화유물보존사업소, 1963, 『우리나라 주요유적(一)』, 군중문화출판사

최승대 전경

ⓒ『평양지역 고구려도성 유적』

최승대 표지비

ⓒ『평양일대 고구려유적』

최승대 해설문

ⓒ『평양지역 고구려도성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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