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정릉사(定陵寺)

작성자
역문협
작성일
2022-09-29 15:35
조회
76
지역 : 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

시대 : 삼국시대(고구려)

유형 : 사찰

종목 : 국보문화유물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74호

▷1974년 발굴, 1993년 개건

▷남북 길이 132.8m, 동서 너비 223m, 총면적 3만m²

정릉사는 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 동명왕릉 앞쪽에 위치한 고구려시대의 절이다. 고구려의 절터는 정릉사를 비롯하여 청암리에 위치한 금강사터, 원오리절터, 상오리절터 등이 존재하는데, 정릉사는 현존하는 절터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상태 역시 우수하다.

1974년 발굴 당시 동명왕릉과 정릉사터

정릉사 가람배치도

구글어스를 통하여 본 동명왕릉과 정릉사 위성사진

ⓒGoogle

정릉사 복원도

정릉사의 규모는 남북 길이 132.8m, 동서 너비 223m, 총면적 3만m²이며, 창건 당시 총 18개의 건물로 구성되었다. 절의 중앙엔 8각 7층목탑(기단 너비 20.4m, 높이 약 60~70m)과 그 주변으로 3개의 금당과 중문, 강당을 두어 전형적인 고구려식 가람배치형태인 1탑 3금당 형식을 따르고 있다. 또한, 중앙동 좌우로 부속건물들이 조성되었으며 건물 둘레를 회랑으로 둘러쌓았다.

그리고 절의 뒤켠에는 8각형 형태의 우물이 온전하게 발굴되었는데, 우물에서는 투구, 방패 등을 비롯한 철제품과 정릉사의 머리글자인 ‘정(定)’, ‘고구려(高句麗)’, ‘정릉(定陵)’, ‘릉사(陵寺)’ 라고 새겨진 질그릇 조각들이 출토되어 북 학자들이 동명왕릉의 수호 사찰인 ‘정릉사’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정릉사 입구 문에 높이 달린 현판은 출토 당시 그릇에 새겨진 글씨 원형을 살려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뿐 아니라 토제품, 목제품, 석제품을 비롯해 동식물류들의 유골이나 유물들이 많이 발견됐는데, 특히 동물뼈 중에는 당시 고구려인들이 사냥하여 제사를 지낸 것으로 추정되는 호랑이, 사슴, 노루, 너구리 등 11종이 발굴됐고 총 35종에 1,130점이나 되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정릉사는 동명왕릉과 함께 1974년 5월부터 11월까지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교수 채희국 박사가 1,500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발굴하였다. 그리고 1993년 5월 14일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당시 조선로동당 비서의 현지지도를 통하여 동명왕릉과 함께 고구려 양식으로 일부 건물(8각 7층석탑, 보광전, 용화전, 극락전, 중문, 강당)이 개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만 개건 당시에 8각 7층 목탑이 온전히 복원되지 못하고 8각 7층석탑으로 대체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 하겠다.


정릉사 전경


정릉사 경내 전경


정릉사 중문

정릉사 보광전

정릉사 8각7층석탑

정릉사보광전 불상

정릉사 보광전 내부 천장 단청

정릉사 주지스님

정릉사 용화전

정릉사 극락전

정릉사 뒤켠의 붉은기와 조각과 우물

정릉사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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