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역사문화관광지 」
작성일
2020-12-29 00:40
조회
245

[공원·유원지] 모란봉
지역 :
평양
주소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평양의 중심부에 위치한 모란봉은 ‘수도의 정원’이라 불리며 <평양 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원하고 아름답게 핀 한 떨기 모란꽃과 같다고 하여 ‘모란봉’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가장 높은 최승대를 기준으로 북쪽, 남쪽, 서쪽을 향해 뻗은 능선을 따라 여러 봉우리들이 솟아있다. 모란봉 기슭에는 개선문, 김일성경기장, 우의탑, 해방탑, 모란봉극장, 개선청년공원 등 기념비와 문화시설들이 있다.
봄을 맞은 을밀대의 아름다움은 ‘을밀상춘’이라 불러왔다.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 210여 종의 식물들이 심어져있는 모란봉은 봄에 절정을 이루며 온갖 꽃이 만발하여 꽃향기를 풍긴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에는 시민들의 이상적인 피서지가 된다. 숲속 여기저기에서는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북녘 동포들의 삶을 볼 수 있다.
<모란봉의 사계>
<모란봉의 풍경>
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고적들도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유적이 침략자들과 싸운 우리 선조들의 투쟁과 관련이 있다. 전금문, 현무문, 동암문 등 상당수는 고구려가 평양성을 수도성으로 정하고 쌓은 지휘처와 성문들이다. 이 시기에 전망이 좋은 7개의 봉우리에 장대를 두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최승대와 을밀대이다.<최승대>
승대는 모란봉의 정점에 솟아있는 누정이다. 다른 누정들과 달리 산봉우리 정점을 강조하며 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제일 아름답다고 하여 '최승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동평양과 서평양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평양의 전경을 부감하기에 좋다.<을밀대>
을밀대는 을밀봉 꼭대기에 자리 잡은 누정이다. 가파른 산턱에 높이가 11m나 되는 축대 위에 세워졌다는 특징은 선조들의 우수한 건축 역사를 전해주고 있다. 최승대와 마찬가지로 6세기 중엽 북장대로서 지어졌고, 고려와 조선에서도 장대로 쓰였다. 이곳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탁 트인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여 한때 ‘사허정’이라고 불렀다.봄을 맞은 을밀대의 아름다움은 ‘을밀상춘’이라 불러왔다.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 210여 종의 식물들이 심어져있는 모란봉은 봄에 절정을 이루며 온갖 꽃이 만발하여 꽃향기를 풍긴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에는 시민들의 이상적인 피서지가 된다. 숲속 여기저기에서는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북녘 동포들의 삶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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