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총회와 2기 출범식을 잘 마쳤습니다
김이경 상임이사
이번 총회는 지난 4년간 역문협 활동을 평가하여 방향을 가다듬고, 새 지도부를 세우는 자리였습니다. 창립 이후 4년 동안 이끌어주신 이만열 이사장님을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이윤배 이사장님을 새롭게 세웠습니다. 새로운 지도부로는 기존 이사와 공동대표님들을 대부분 유임하고, 최종택 교수를 부이사장으로, 정일용씨와(전 6.15언론본부 본부장) 김장호씨를 (현장언론 민플러스 편집국장) 신규이사로, 김재유씨(전 연변대 과기대 겸직교수), 김재하씨,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최진미씨( 전 6.15 여성본부 상임대표) 황순식씨(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채희준 씨(변호사)를 신규 공동대표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문협 홈페이지 조직 구성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역문협 2기의 방향은 그날 채택한 다짐문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역사 통일운동 대중화의 기치를 들자!
오늘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는 창립 4주년을 맞이하였다. 우리는 창립부터 우리 단체를 이끌어주신 이만열 이사장님을 명예 이사장으로 더 높이 추대하고, 새로운 지도부의 지휘 아래, 민족사의 통일을 위한 힘찬 진군을 시작하였다. 역문협 1기는 4년간의 활동 속에서 <역사 통일운동>의 기치를 세워냈다. 우리 역사와 통일에 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북의 역사학>을 알리는 서적을 발간하였으며, 다큐멘터리 <서울-평양 고구려로 만나다>의 제작, 동영상 연속물 <신통방통 우리 역사>와 역문협 일꾼들이 직접 정리하고 강의하는 역사 통일강좌의 정착, <만주 항일독립운동사의 답사운동> 등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역사 통일운동>의 창조의 과정이었다. 역문협 2기는 새로운 출발의 길목에서 그간 창조한 <역사 통일운동>의 기치를 대중 속에 보급하고, 대중과 함께 민족의 역사를 풍부하게 정립하고 통일을 앞당길 태세를 갖추겠다는 다짐한다. 각 지역의 풀뿌리 역사 관련 소모임들을 찾아가, 대중적 역사운동의 큰 보폭을 함께 디딜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소규모 활동의 틀을 깨고 대중의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정신적, 재정적, 인적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 대중들과 함께 <역사 통일운동> 기치가 ‘민족사의 정립’과 ‘남북통일에 실제 이바지하도록 하자는 것이 2기를 시작하는 역문협의 다짐이다. 분단체제를 하루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분단의 역사학부터 청산해야 한다. 비록 그 길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대중과 함께, 풀뿌리 역사운동과 함께 <역사 통일운동>의 큰길을 열어나가자.
2022년 2월 22일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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