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북녘 사회는 여전히 낙후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북녘, 특히 평양을 좀더 열린 눈으로 들여다보면 비약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미국과 서방 국가에서 나사못 하나 들어가지 못하게 북녘에 대한 경제봉쇄가 계속되는 속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탕에는 과학중시, 인재중시의 국가발전정책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북녘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 미래과학자거리의 상징 건물 >

북녘의 과학중시, 인재중시 국가정책의 한 단면을 볼수 있는 것으로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을 꼽을수 있을 것이다. 김정은 시대 들어와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등 평양의 주요 대학들의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현대적인 대규모 주택단지들을 건설해왔다.

그중 하나인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는 충성의 다리에서 양각다리까지 대동강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다.

<미래과학자거리 전경>

< 각양각색의 미래과학자거리의 건물들 >

이런 최고급 주택단지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다름아닌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을 비롯한 과학자, 교육자들, 이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철거맞은 원래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철거민들 전체, 그리고 평범한 노동자들이라고 한다.

< 미래과학자거리의 각종 상가와 식당 건물들 >

<미래과학자거리의 유치원, 학교, 체육시설들 >

< 미래과학자거리의 야경 >

<미래과학자거리 주택에 입주하는 입주민들과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아파트 내부 모습 >

<미래과학자거리에 있는 미래수산물상점, 이 수산물상점에서는 동태, 청어, 낙지, 가재미, 전어, 숭어, 메기, 문어와 새우살, 홍합살, 명태살, 대구살을 비롯한 냉동수산물, 말린 수산물과 그외 수산물통조림들을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 미래과학자거리의 여러 상점들의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