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역사문화관광지 」

작성일
2020-12-30 00:58
조회
2650

[기념비] 만수대대기념비

지역 :
평양
주소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시 중구역 만수대언덕
만수대대기념비는 평양시 중구역의 만수대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972년 4월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 60돐에 맞춰 건립되었으며 만수대창작사에 의해 제작되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거한 뒤인 2012년 4월에는 김일성 주석의 동상을 새롭게 제작하여 교체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추가로 세워졌다.

기념비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 동상을 중심으로 좌우의 대군상 <항일혁명투쟁탑>과 <사회주의혁명 및 사회주의건설탑>이 배치되었고 뒤쪽에는 대형돌쪽무이(모자이크) 벽화 <백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념비의 총부지면적은 24만㎡이다.

 

동상 뒷배경을 이루고 있는 돌쭉무이벽화 <백두산>은 조선혁명박명관 벽에 길이 70m, 높이 12.85m로서 제작되었고 백두밀림에서 시작된 조선혁명의 시원과 혁명전통을 상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일혁명투쟁탑>은 높이 22.5m인 탑의 정면중심에 붉은 깃발이 높이 솟아있고 그 뒤쪽 양편에는 <타도제국주의>라는 구호가 새겨진 현수막이 세워졌으며 그 두리에 항일투쟁노정을 보여주는 119개의 높이 5m 조각군상이 형상되어 있다.

<사회주의혁명 및 사회주의건설탑>은 높이 22.5m인 탑의 정면중심에 붉은 깃발이 높이 솟아있고 그 뒤쪽 양편에는 조선노동당 깃발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깃발 그리고 <김일성장군 만세!>, <미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자!>라는 글귀가 있는 현수막이 있으며 그 주위에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투쟁을 반영한 109개의 높이 5m 조각군상이 형상되어 있다.

북측에 의하면 대군상들은 수령의 영도밑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조선인민들의 불멸의 혁명투쟁역사를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만수대대기념비는 북의 기념비발전역사에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기념비이다.

또한 기념비창작에서 사실주의적 묘사와 상징적 표현수법의 상호관계를 독창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북한 조각예술의 새로운 표현형식을 개척하였으며 백두산을 형상화한 벽화를 배경으로 한 조각군상의 조화로운 배치, 만수대의 높은 지형조건과 주위환경 및 시점관계를 적절히 고려한 기념비의 위치와 크기의 설정 등으로 하여 완벽한 조형적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자부하는 기념비이다.

정회원이 되세요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