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역사문화관광지 」

작성일
2020-12-30 00:47
조회
2649

[기념비] 당창건기념탑

지역 :
평양
주소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수거리
당창건기념탑은 만수대언덕 맞은편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있는 기념탑이다. 1994년 9월 30일에 착공하여 조선로동당 창건 50주년을 맞아 세운 기념비이다. 25만㎡의 부지에 건립된 기념탑은 평양의 중심축인 만수대대기념비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과 한 축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두 기념비가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도시의 구성상 통일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하였다고 한다.

최근 3월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착공식에 참석해서 잘 알려진 평양종합병원의 건설부지가 당창건기념탑 앞에 위치하고 있다.

당창건기념탑은 조선로동당의 구성부분을 상징하여 노동자, 농민, 지식인이 틀어죈 망치와 낫, 붓을 형상한 50m높이의 탑신과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구호를 부각한 원형띠(내부직경 42m, 외부직경 70m), <<ㅌ.ㄷ>>를 뿌리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역사를 의미하는 받침대(직경 70m), 조선로동당의 역사적 노정을 주제로한 세편의 청동부조(높이 41m, 한편의 길이 28m)로 이루어졌다.

탑주위에 기념탑배경 아파트와 교양마당, 분수공원이 배치되어 있다.

청동부조 제1편은 김일성주석의 지도하에 조직진행된 20여년의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의 과정에서 조선로동당의 혁명전통이 마련되고 공고되었다는 것을 조형예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청동부조 제2편은 서로 팔을 굳게 걸고 당과 혁명을 수호하기 위해 나선 노동자, 농민, 지식인 등 각계각층 군중들의 형상을 통하여 조선로동당은 혁명의 참모부로서 전당이 단결하고 있으며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불패의 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청동부조 제3편은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여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형상하고 있다. 청동부조의 배경으로 형상한 세계지도의 위도, 경도선은 조선로동당이 세계자주화투쟁을 앞장에서 이끌어 나가는 전위당이며 세계 진보적 당들과 인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혁명적 당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형띠에 형상한 구호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와 기념탑 주위 아파트에 형상한 <<백전백승>>이라는 구호는 당창건기념탑의 성격을 더욱 부각시키며 당의 영도에 따라 투쟁하는 인민들의 앞길에는 숭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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