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산책 2024년 4, 5월 통합호(통권 52호)

평양 룡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룡곡서원은 선조~효종 시기 유학자인 선우협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남포시 룡강군 옥도리 오석산에 있는 고구려 산성인 황룡산성은 외세 침략으로부터 조국 강토를 영예롭게 지켜싸운 우리 민족의 애국심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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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년의 평양천도는 국가의 정책적 결단에 의해 사전에 충분한 준비 과정과 수도의 도시개발 과정을 거쳐 수도를 옮겼고, 광개토왕 때부터 이미 그 준비를 착착 다져나갔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고구려가 왜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려고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광개토왕 집권 시기 평양천도를 준비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새 수도 평양 건설은 장수왕 집권 15년차인 427년에 마무리되었고, 장수왕은 새 수도 평양으로의 천도를 단행하여 고조선의 계승국가로서의 고구려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고 평양을 거점으로 삼국통일 완성을 향한 걸음을 다그쳐나갔습니다.

서울 근대유적해설사와 함께 우리 근대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5월 역사산책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