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산책 2024년 1월호(통권 49호)

고구려 시기의 산성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의 하나인 대성산성은 자랑스럽고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2,750m)으로,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에게 민족의 성산이자 주산으로 추앙되어 왔다.

최근(2023년 12월 24일)에 북 학계에서는 량강도 행정중심지이자 백두산과 인접한 혜산시 강구동 일대에서 선사시대 주거유적을 새롭게 발굴하였다.

391년 18세의 젊은 나이로 즉위한 광개토왕은 이전부터 추진시켜오던 동족의 나라들을 통합하기 위한 국가과제를 실현하고자 남쪽으로의 활발한 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강력한 군사력을 앞세워 임진강 일대 수많은 성들과 영토를 확보했으며, 백제-가야-왜 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동족의 나라 신라를 구원하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고구려가 광개토왕 집권 시기 강대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남방 진출에 나섬으로써 삼국통일의 길을 열어나간 사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고구려의 광개토왕은 이름이 말해주듯 영토를 크게 넓힌 왕이었습니다.

광개토왕릉비문에 보면 ‘국부민은 오곡풍숙’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라는 풍성하고 백성은 많으며 오곡은 풍성하게 무르익다.’라는 뜻입니다. 말그대로 고구려의 광개토왕 집권시기 땅이 넓어지고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으며 농업생산이 비상히 높아졌다는 것을 시사하는 글귀입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광개토왕 집권시기 고구려 사람들이 비려(거란), 숙신(말갈), 동부여 등을 정복해 북방영토를 개척한 사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황해남도 배천 고을에서는 참새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내려온다.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근대문화유적해설사들과 함께 역사산책을 떠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