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소문봉남쪽의 돌각담무덤 (蘇文峯積石塚)

작성자
역문협
작성일
2021-03-05 14:54
조회
446
지역 :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

시대 : 고구려

유형 : 무덤

대성산일대는 고구려의 돌각담무덤(적석총)들과 돌칸흙무덤(석실봉토분)들이 천여기 이상 분포하고 있다. 특히 4~5기 또는 5~6기가 한줄 또는 두줄로 나란히 떼를 이루고 있는데, 북한측에서는 이를 두고 무덤에 묻힌 자들이 친연관계가 있으며, 무덤떼들이 하나의 가족공동묘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많은 무덤떼들은 고구려가 평양지방에 진출한 3세기경부터 7세기 중엽에 이르는 기간에 형성되었으며, 그 주변으로 대성산성을 비롯하여 안학궁터 및 청암동 토성 등 수 많은 중요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대성산일대에서는 소문봉과 장수봉 남쪽의 돌각담무덤이 알려져 있다. 이 중 소문봉 남쪽의 무덤들은 비교적 큰 돌로 기단을 여러 단 쌓고 그 위에 막돌로 무덤무지를 만들어 그 안에 주검곽을 만든 ‘기단돌각담무덤(기단식적석총)’이라고 보고되었다.

총 7기의 무덤으로 이루어진 이 무덤떼는 지금까지 평양시 일대에 알려진 무덤떼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평균적으로 길이 약 10m 내외의 축대, 한 변의 길이 약 8m 내외에 높이는 약 0.6m 내외인 기단들과 장축 약 170~250m, 너비 약 60~105cm의 주검곽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덤들 중 5호와 6호 무덤에서 철제 관못이 각각 1개씩 출토되었으며, 형태는 각각 버섯의 갓 모양 대가리형, 대가리부분이 구부러진 ㄱ자형이다. 이 외의 무덤들에서는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다. (이정훈)

<참고문헌>
김일성종합대학 고고학 및 민속학강좌, 1973, 『대성산의 고구려 유적』, 김일성종합대학출판사/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2009, 『조선고고학전서29』 (중세편 6), 진인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검색어: 대성산고구려고분군 (http://encykorea.aks.ac.kr)

소문봉 3호 무덤

Ⓒ 『조선고고학전서29』 (중세편 6)

소문봉 4호무덤

Ⓒ 『조선고고학전서29』 (중세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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