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청계동벽화무덤 (淸溪洞壁畵古墳)

작성자
역문협
작성일
2021-03-19 14:33
조회
530
지역 : 평양시 용성구역 청계동

시대 : 고구려

유형 : 무덤

평양시 용성구역 청계동에 위치한 청계동고구려돌칸흙무덤떼 중 제4호무덤과 제5호무덤이 벽화무덤에 해당한다.

제4호벽화무덤은 제1호무덤에서 서북쪽으로 약 135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무덤무지는 발굴 당시 거의 없어진 상태였다. 무덤무지의 크기는 남북직경 9m, 동서직경 7.8m, 높이는 0.7m 정도였다. 무덤은 능성의 경사면을 평평하게 깎아내어 주검칸, 안길칸, 안길을 마련한 반지하식의 외칸이다. 무덤의 방향은 동쪽으로 약간 치우친 남향이다.

주검칸의 크기는 길이 256cm, 너비 240cm, 남은 벽의 높이는 80cm이다. 주검칸은 정방형의 외칸으로서 바닥에 1개의 관대가 주검칸 중심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 관대시설은 작은 막돌 또는 판돌로 약간 높이고 그 위에 회미장을 하였다.

안길은 주검칸의 남벽 중심에 설치되었다. 안길의 크기는 길이 140cm, 너비 134cm, 벽의 높이 76cm이다. 안길칸은 안길과 같지만 길이와 너비를 안길보다 작게 만들었다. 안길칸의 크기는 길이 40cm, 너비 110cm, 높이 80cm이다. 문시설도 있었으나 파괴되어 없다.

이 무덤은 심한 도굴로 인해 유물은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벽화의 흔적은 약간 남아있지만 이마저도 다 떨어지고, 떨어진 벽화들도 매우 희미하다.

제5호벽화무덤은 제4호무덤에서 동쪽으로 약 20m 떨어진 곳에 있다. 무덤은 발굴당시 천장이 완전히 무너져 있었고, 주검칸 및 안길도 많이 파괴된 상태였다. 무덤은 주검칸, 안길칸, 안길로 된 반지하식의 외칸이다. 무덤의 방향은 동쪽으로 치우친 남향이다.

주검칸의 크기는 길이 286cm, 너비 256cm, 남은 벽의 높이는 172cm이다. 주검칸의 평면은 장방형이며 회벽은 많이 떨어졌는데 남아 있는 회벽과 떨어진 회벽에는 희미하게 벽화의 색소가 남아 있다. 주검칸 바닥에 동, 서벽에 치우쳐 각각 1개의 관대가 놓여 있다. 관대는 작은 강돌 또는 깬돌을 약간 높게 쌓고 회미장을 한 것이다.

안길은 주검칸의 남벽 중심에 설치되어 있으며 크기는 길이 236cm, 너비 97cm, 높이 112cm이다. 안길칸은 안길과 같지만 길이와 너비를 작게 만들었다. 안길칸의 크기는 48cm, 너비 97cm, 높이 112cm이다.

이 무덤도 4호무덤과 같이 심한 도굴과 파괴로 인해 유물이 남아 있지 않으며 벽화도 모두 손상되었다. (정슬주)

<참고문헌>
최응선, 2003, 「청계동고구려돌칸흙무덤떼 발굴보고(2)」, 『조선고고연구』2003-2, 사회과학출판사

청계동 제4호벽화무덤 평면도

ⓒ『조선고고연구』2003-2

청계동 제5호벽화무덤 평면도

ⓒ『조선고고연구』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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